우리는 사막언덕이라는 소재를 벽면을 구성하는 쉐입으로 표현하고 등반가로 살아온 그의 삶에 빠진 수 없는 암벽을 인공소재의 시멘트를 차용하여 공간에 배치하였다.
인간의 여러가지 모습을 다른 소재를 통하여 한 공간 속의 다름을 표현하였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모습을 작은 창을 통하여 들어오는 자연광으로 표현하였다.
자연광을 제한적으로 끌어들여 벽면의 쉐입과 만나 사막언덕에 서서 볼수있는 자연의 시간과 그 흐름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단순히 곡선을 사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입체적인 사막 언덕을 표현하기위해 대각의 선과 언덕의 경사의 형태도 차용하여 사막 언덕의 쉐입을 공간속에 고스란히 적용하고자 하였다.

공간의 중심축은 커피바와 Stair Table. 커피바와 Stair Table을 기존의 높이보다 한 단계 올려 마치 호수 위에 떠 있는 모습으로 형상화하였습니다.
같은 색감이라해도 빛이 비치는 각도와 범위에 따라 전혀 다른 색으로 보이도록 했다.
특히 자연광이 차지하는 비율이 많은 공간적 특징을 고려하였고,낮과 밤이 다른 느낌을 자아내도록 간판과 조명의 디테일에 집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