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스튜디오의 아티클은 프로젝트에 앞서 영감을 준 소재와 프로젝트 과정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OAO-Project : The gorund of the stadium.
당신은 양양에 있는 카페를 생각할 때 무엇이 먼저 떠오르나요?
위와 같은 질문을 던졌을 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다가 눈앞에 시원하게 뻗은 그림과 같은 장면을 떠올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도 역시 오아오 공간 미팅을 위해 양양을 향하는 동안 그런 장면과 마주친 우리와 자연과 공간의 유기적인 디자인을 상상했다.
하지만 우리가 도착한 오아오는 우리의 상상과는 전혀 다르게 주변의 산과 고속도로가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렇게 처음 본 오아오 사이트는 우리에게 상상 속 바다가 아닌 당황스러움으로 기억되었다.
우리는 현실로 돌아와 오아오의 디자인 컨셉을 “사람이라는 요소와 낯선 곳의 요새“라는 컨셉으로 변경하였다.
PLAN DRAWING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장면과 공간안의 소리가 공간 곳곳에 부딪혀 바다와 같은
느낌을 전달하고 정확히 대칭을 이룬 디자인을 통해 공간의 단단함을 느낌과 동시에 이질적인 안정감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더불어 낯선 이들과 공간과 집기를 공유하고 사용함에 배려가 필요한 공공성의 파빌리온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였다.
디자인 요소 1
<공간의 공유>
공간의 대칭을 통해 양쪽의 계단 파빌리온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소리와 시선이 서로 부딪히게 하여 바다의 흐름과 파도와 같은 느낌을 전달하고자 하였다.
디자인 요소 2
[정보의 공유]
공간을 원형으로 감싸며 동그랗게 돌아가는 낮은 테이블과 식물, 사이니지들은 이용하는 사람들의 동선의 가이드 역할을 양양을 대표하는 식물을 공간 안에 배치하여 성벽의 돌 틈 사이에 핀 식물과 같은 느낌은 전달한다.
그리고 사이니지를 통해 식물과 파빌리온의 설명들을 배치하여 정보를 공유한다.
포스팅을 마치며.
수사 디자인 스튜디오는 어떠한 공간이든 다양한 생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이것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발전되고 공유할만한 자료들도 남길 바란다.